수해지역에 '사랑의 집짓기'

수해지역에 '사랑의 집짓기'

[ 교계 ] 한국 해비타트 24일까지 홈페이지·전화로 신청자 모집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8월 08일(화) 00:00
   
국제해비타트는 지난 2005년 미국을 강타한 카트리나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미국 각 지부에서 집틀을 만들어 피해지역으로 공수했다. 사진제공/해비타트
한국해비타트(이사장:정근모)가 '2006 수해지역 사랑의집짓기'에 참가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비타트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강원지역 수재민들의 임시주택을 지을 신청자들을 홈페이지(www.habitat.or.kr)와 전화(02-2267-3702)를 통해 받고 있다.

자원봉사 신청자들은 가로 3 세로 6미터의 약 5.5평 규모로 이루어진 임시주택을 짓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명지대 용인캠퍼스에 모여 숙련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제작된 주택은 21일부터 수해지역으로 운송된 뒤 현장에서 설치될 예정이다.

해비타트 김기선 실장은 "단기간에 많은 주택을 지어 현장에 제공하는 재난대응 프로그램"이라며, "작년에 미국에서 발생했던 카트리나 홍수 피해 때 미국 전역에서 피해지역으로 집틀을 옮겨가 현장에서 조립했던 것을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실장은 "수해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교회에서 하루씩만이라도 단체로 참석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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