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2006 기아체험 24시간'

월드비전 '2006 기아체험 24시간'

[ 교계 ] 7월 7~8일 1박2일간 한강둔치 난지캠프장 '난민체험'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6월 28일(수) 00:00
배고픔과 불편한 잠자리, 사랑하는 가족ㆍ친구들과의 이별 등으로 난민 어린이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2006 기아체험 24시간'이 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한강둔치 난지캠프장에서 개최된다.

전쟁ㆍ재난ㆍ빈곤ㆍ기아로 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생각하며 24시간 동안 금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아동 노동 근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매일 저녁 피난을 떠나는 아이들'의 뜻인 '나이트 컴뮤터(night commuter)' 체험과 아동 노동체험 등 실제 난민체험과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난민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우선 기아체험 24시간 홈페이지(www.famine24.net)에서 본인 이름으로 신청한 후에 스폰서북을 우편으로 발부받아 후원받을 목표금액을 세운 뒤 청소년은 10명, 가족 참가자는 최소 20명 이상의 후원자를 모집해 목표후원금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아진 후원금을 본부에 입금하면 캠프 참가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아체험 24시간 진행본부는 "기아체험과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통해 내가 누구를 도우며, 왜 도와야 하는지 해답을 얻게 된다"면서, "일상속에서 부모님께 감사하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는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년과는 달리 이번 기아체험은 SBS와 함께하는 '방송캠프', 여의도 한강둔치 여의나루역에서 출발해 총 10Km를 걷는 '걷기 캠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홈 캠프' 등으로 폭 넓게 구성돼 있어 자신의 여건과 기호에 맞는 캠프를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1명당 하나의 캠프만 지원이 가능하며, 7월부터 9월까지는 원하는 날짜, 원하는 장소에서 기아체험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캠프'도 진행돼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