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자체장 선거 꼭 하겠다"

"이번 지자체장 선거 꼭 하겠다"

[ 교계 ] 원주밥상공동체 5ㆍ31 지방선거 '저소득층' 대상 설문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5월 03일(수) 00:00

최근 빈익빈부익부의 사회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허기복)은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5ㆍ31 지방선거에 대한 선거의식을 조사했다.

설문지에 참여한 1백50명의 응답자 중 71%가 5ㆍ31 지방선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79%가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밝혀 저소득층 간에도 선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지의 조사내용 중 '후보자가 지녀야 할 덕목'에서는 '청렴'이 39%로 깨끗한 정치와 능력을 중시하고 있었고 '시정우선순위'에서는 '경제안정'이 50%로 월등히 높아 저소득층일수록 사회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필요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질문에서는 31%의 응답자가 노인요양서비스, 14%가 노인일자리 확충을 꼽았는데 이는 응답자의 90%가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일자리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경제적으로 자립하려는 욕구가 강함이 드러났다.

이밖에도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하면 안된다'는 입장이 우세했고, '투표기준'에서는 '공약을 본다'가 49%로 드러나 과거 금품 향연제공에 쉽게 현혹됐던 노인들의 투표문화가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대상자가 고른 분포를 이루지 못하고 있고, 조사대상자들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문항이 제한되어 있어 객관적인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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