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사역으로 '예수'전한다

실버사역으로 '예수'전한다

[ 교단 ] 전북노회 화평교회 창립 1백주년 맞아 임직식 등 마련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4월 25일(화) 00:00
전북노회 화평교회(송기정목사 시무)가 지난 8일로 창립 1백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박해인 하태길 장로 원로 추대와 권사 17명의 명예권사 추대,장로 장립 4명,권사 10명,집사 4명의 안수 등 임직식 및 하순덕권사의 은퇴식을 가졌다.

   
올해로 100주년 맞은 전북노회 화평교회(송기정목사 시무)는 교회 주변에 다수의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특징을 활용, 노인과 호스피스 사역에 주력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는 담임 송기정목사의 인도로 열려 전 노회장 임상희장로(신광교회)의 기도,증경총회장 정복량목사(전성교회 원로)가 '장성한 교회' 제하의 설교를 했고,박해인장로의 약사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임직예배는 배혁모목사(화산교회)의 장로안수기도와 한완옥장로(시온영광교회)의 권면,노회장 김부귀목사(사봉교회)의 축사,이성근목사(화평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화평교회는 마로덕 선교사가 1906년 김성규 이운오 고순서 장로와 함께 '어전교회'로 전주군 삼례읍 어전리에 초가 두칸을 구입해 개척한 것을 시초로 한다. 이후 1968년 화평교회로 교회명을 개명하고 성장을 거듭하다 1993년 본당 1백47평,교육관 52평,식당 40평 규모의 성전을 건축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화평교회는 농촌 다수의 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실버사역에 주력하고 있는데,불치병 선고를 받은 독거노인들에게는 호스피스 봉사도 병행한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제사역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별히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는 지역의 결식가정들에게 쌀과 떡을 나눠주는 행사도 펼쳤다.

송기정 목사는 "주변에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살아가는 영세 노인들이 많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사역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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