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정해선 WCC 중앙위원 선출

박성원 정해선 WCC 중앙위원 선출

[ 교계 ] [WCC제9차총회 속보] 20일 인선위원회 '한국대표' 2명 확정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2월 21일(화) 00:00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김보현부국장대우】 한국교회를 대표해 지역별 에큐메니칼 기구와 함께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으로 본 교단의 박성원목사(영남신대 석좌교수)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정해선씨(교회협 부장)가 한국교회를 대표해 선출됐다.

   
제9차 wcc총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박성원목사 정해선부장(오른쪽부터).
WCC는 지난 20일 오후 3시(현지 시간)에 회무를 속개, 인선위원회(위원장:B.P.잭슨)의 보고서를 보고받은 데 이어 각 회원 교회들의 의견을 최종 취합한 뒤 이를 확정했다.

인선위원회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각 지역별 인원 배정에 따라 국가별 교회 안배 원칙을 기초로 남성과 여성, 평신도와 교역자, 청년 등 균형을 최대한 조정, 총 1백50명의 중앙위원 인선 명단을 발표했는데 2명의 중앙위원을 배정받고 있는 한국교회에서는 교단 순번 원칙에 따라 본 교단과 기감측에서 추전한 두 명의 총대가 중앙위원에 선출된 것.

본 교단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이광선)와 총회 임원회로부터 공식 추천받아 중앙위원회에 선출된 박성원목사는 WCC와 긴밀한 유대와 협력 관계에 있는 세계개혁교회연맹 협력과 증언부 총무로 사역하며 오랜 에큐메니칼 경험을 쌓아왔고, 경제세계화 문제에 대한 신학적 작업과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연대를 구축하였으며, 기감의 추천을 받은 정해선부장 역시 지난 제8차 총회에 동 교단의 청년 대표로 참석해 활동한 바 있고 교회협뿐 아니라 6.15기념행사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계 차세대 지도자.

   
브라질 포르토알레그레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서 본교단 박성원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정해선씨가 1백50명의 중앙위원 중 한국대표로 선출됐다. 사진은 공동예배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가운데 강영섭목사(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장)의 모습이 보인다.
중앙위원회는 WCC 총회 폐회 기간 동안 최고 의결기구로서 인선과 차기 총회 개최지 장소등을 결정하게 되는데 제10차 총회 유치 입장을 공식 결의한 한국교회의 의지를 실현하는 데에는 물론 이번 제9차 총회에서 제시된 세계 에큐메니칼운동의 다양한 변화와 흐름들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있어서도 이들의 활동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인선위는, 지역과 국가 회원교회들의 추천을 접수, 조정을 통해 추천 결과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토론을 거듭하는 위원회로 제9차 총회 기간 동안에는 본 교단 총회 기획국장 김경인목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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