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총체적 위기로 인식

저출산, 총체적 위기로 인식

[ 교단 ] 90-4차 총회 임원회, 총회 장소 명성교회 확정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1월 25일(수) 00:00

   
총회 임원회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이 사회적으로뿐 아니라 교회에도 심각한 위기를 야기할 수 있음을 주목하고 총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김보현 기자
오늘날 우리 사회와 총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총회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해 향후 마련될 세부 지침과 활동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시내 한식당 자하문에서 오찬을 겸해 제90회기 4차 정기임원회를 열고 총회 산하 기독교사학과 병원에 대한 강력한 지도 문제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추진토록 결의했다.

총회장 안영로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91회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김삼환목사시무)로 확정했으며, 총회 산하 각 기관과 노회에서 제출한 청원 건들을 심의했다.

총회 서기 김동엽목사(목민교회 시무)가 제출한 총회 산하 각급 학교와 병원 지도의 건에 대해 임원회는 총회 산하 학교 기관으로 명부에 등재돼 있음에도 전임 교목이나 노회 소속 등 행정적 지도를 회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공문을 통해 노회와의 관계성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연구키로 하고 이는 생명살리기운동10년위원회(위원장:이광선)를 중심으로 유관 부서들이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토록 했다.

차기 총회 장소와 관련해서는 순번을 감안해 총회 유치 의사를 밝힌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에 장소 결정 사실을 전달하고 후속적인 방안들을 협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미자립교회자립화 및 목회자생활비대책위원회(위원장:이광선)이 제출한 명칭 개정과 청원건은 모두 허락해 명칭을 '총회 교회자립위원회'로 허락하고 2006년 사업 지침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각 노회로 전달토록 했다.

이밖에도 여수노회(노회장:장광윤)가 제출한 총회 문선명집단특위 설치 청원과 관계기관 방문 요청 건은 사회대책위로 넘겼으며, 평양노회(노회장:권영복)가 제출한 사학법 개정 관련 교회협 입장에 대한 총회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교회협 관계자를 총회로 불러 해명토록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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