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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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육군훈련소교회 교육관 1월17일 봉헌, 매주1만5천명 예배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6년 01월 24일(화) 00:00
육군 훈련소교회(이정우목사 시무) 교육관 봉헌예배가 지난 17일 현지에서 열렸다.

매주 5부로 1만5천여 명이 예배를 드리며 연간 5만여 명 이상 세례를 행하는 민족 복음화의 요람인 훈련소교회는 그동안 예배 공간이 협소하여 주일 예배시 교회 주변에서 맴돌다 내무반으로 돌아가는 훈련병들이 발생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왔다. 또한 교회가 훈련병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다 보니 군인 신자 가족들과 기간병들은 늘 봉사만 하고 뒷전에서 교육과 교제 공간이 없어서 마음껏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다.

   
건축을 전액지원한 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훈련소교회를 방문한 온누리교회(하용조목사 시무)가 장소문제로 인한 이러한 모든 안타까움을 듣고 즉석에서 교육관 건축을 결정, 지난해 7월 시작한 공사가 7개월 공정 끝에 완공하고 이날 감격의 봉헌예배를 드리게 됐다.

건평 2층 4백33평 규모, 총 공사비 10억여 원이 소요된 이번 교육관 봉헌예배엔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용조 목사의 설교와 군종감 설영현 목사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훈련소 군종참모 이정우 군목은 "오늘의 이 교육관 봉헌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였다"고 말하면서 이 날 봉헌된 교육관이 청년 선교의 심장부인 훈련소 교회의 꼭 필요한 선물일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선교적 선물이라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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