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밝히는 '거룩한 빛'

지역 사회 밝히는 '거룩한 빛'

[ 교계 ] 거욱한빛 광성교회, 창립 9주년 맞아 천사운동본부 개소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1월 17일(화) 00:00

교회 설립 기념 주일을 맞아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이웃을 위한 사랑과 복음 선교를 향한 헌신과 결단으로 이어가는 교회가 있다.

창립 9주년을 앞두고 새성전 건축에 이어 최근 교회 이름을 변경한 바 있는 '거룩한 빛 광성교회'(정성진목사 시무)는 지난 8일 교회 창립 기념주일을 맞아 선교사 파송예배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긍휼사역의 중심이 될 고양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본부장:정성진) 준공 개원 기념식과 헌신예배 등을 가졌다.

금년 교회의 표어를 '주님의 영광 이곳에'로 정한 동 교회는 이날 제3부 예배 중에 진행된 선교사 파송 예배를 통해 필리핀과 동구지역에서 사역하게 될 사역자들에 대한 파송장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시 교회 입구 부지에 준공한 고양천사운동본부(본부장:정성진 사무국장:안승남) 앞마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동 교회 교우들과 고양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고양자원봉사센터 대표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 지역 사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해 온 동 교회의 새로운 사역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에서 동 교회는 강현석 고양시장에게 지역의 어려웃 이웃들의 난방유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기증받은 물품들을 판매하게 될 본부 1층 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 인사말을 전한 김현미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은 모태 신앙에도 불구하고 젊은 시절 지역을 외면하고 성장에만 몰입하는 일부 교회들의 모습에 상처입고 교회를 등지게 됐던 경험을 소개한 뒤,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 못지 않게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균형있게 실천해 온 교회의 모습을 보고 새롭게 믿음 생활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신선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광성교회(유희정목사시무)로부터 지원을 받아 '일산광성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가 개척 설립된 직후부터 교회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었던 동 교회는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으로 교회 부지를 이전, 지난해 교회 입당 예배를 가진 바 있는데 동 교회는 교회 내에 진료소와 서점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해 대안학교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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