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제일, 새로운 출발 다짐

정릉제일, 새로운 출발 다짐

[ 교계 ] 채규호목사 위임식 가져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12월 09일(금) 00:00

교회 분규 이후 이탈측에 교회당을 점거 당하고 소속 노회 사무실에서 집회를 가져 온 본 교단 평양노회 정릉제일교회(채규호목사 시무)가 최근 담임목회자의 위임 예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채규호목사의 위임예식은 지난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동 교회 성도들과 평양노회 임원등 내외빈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임국장 장창만목사(록원교회ㆍ전 노회장)의 사회로 열려 북시찰장 정태영목사(장암교회 시무)의 기도와 한명원목사(신장위교회ㆍ회록서기)의 '생명의 인도자' 제하의 말씀애 이어 위임 서약과 선포 순서에 이어 전 노회장 김영수목사의 권면과 박종길목사(동원교회ㆍ부회록서기)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003년 8월 동 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 이날 예식에서 위임을 받게 된 채규호목사는 "베드로전서 5장에 나타난 가르침을 따라 당회 중심으로 협력하여 일생의 목양지로 알고 최선을 다해 교회 회복과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는 지난 제90회 총회 이후 임원회 산하에 자문기구로 '(광성ㆍ정릉제일)교회특별수습위원회'(위원장:김순권)를 조직, 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규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노회사무실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정릉제일교회는 최근 채규호목사 위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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