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불씨, 겨울 녹인다

이웃 사랑 불씨, 겨울 녹인다

[ 교단 ] 총회 '사랑의 연탄불' 캠페인 출범식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2월 06일(화) 00:00

   
총회장 안영로목사가 중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혜순 씨(79)에게 연탄기금과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이웃 사랑의 불씨가 점화됐다.

본 교단이 12월 한 달 동안 전국 5천5백여 가구에 연탄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불을 피워요' 캠페인 출범예배가 지난달 30일 신일교회(이광선목사 시무)에서 열려 홍보대사 및 지부장 위촉, 연탄기증식 등의 순서를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총회 사회봉사부장 정해동목사(광주 운암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이 날 예배에서 총회장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는 '바르실래 같은 성도'(삼하 19:31~39) 제하의 말씀을 통해 "성경은 믿는 사람들이 사랑의 마음을 품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야 함을 말씀하신다"며 "이웃 섬김의 일에 교회와 사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간절히 권고했다.

이와 함께 안 총회장은 캠페인 홍보대사로 탤런트 정애리권사(강남교회)를 위촉하고 서울과 부산 강원 등 전국 12곳에 설치된 연탄지부에서 연탄 수요 파악과 실제적인 배달 업무 등을 맡게 될 지부장을 임명했으며 지원이 시급한 강원지부와 서울시 중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혜순 씨(79)에게 연탄기금 및 연탄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안영로 총회장이 정애리권사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연탄을 전달하는 모습.
이어 캠페인 경과를 보고한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 사는 "총회는 제90회기 주제인 '교회, 백성의 위로자'에 담긴 의미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회와 교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연탄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본 교단 7천2백여 개 교회와 교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돌보는 데 한마음이 되자"고 요청했다.

총회는 이 날 캠페인에 앞서 안영로총회장과 주관 부서인 사회봉사부 임원, 캠페인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의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알리는 등 전면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11월 30일 신일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불을 피워요' 캠페인 출범예배에 앞서 안영로총회장과 주관 부서인 사회봉사부 임원, 캠페인 홍보대사 정애리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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