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 총회장단 상해 모임

증경 총회장단 상해 모임

[ 교단 ] 중국 현지 사역자 격려 위로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11월 23일(수) 00:00

   
본교단 증경총회장들이 상해에서 친교를 겸한 기도모임을 가졌다. 사진은 부인들의 특송 장면
연례 행사로 열려 온 본 교단 증경총회장 모임이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 현지를 방문한 가운데 간증과 간담회 기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23일 중국 상해와 항주 등지에서 진행된 2005년 증경총회장 모임에는 해외에 체류 중인 신후식 조원권 증경총회장과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김광현 방지일 임택진 김두봉 김윤식 김창인 총회장을 제외하고 총 17명의 총회장이 참석 첫 해외 나들이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교단 원로들은 현지의 주요 명승지를 돌아보는 한편, 첫날에는 상해 현지에서 도착 예배와 특강 시간을 갖는 한편 이튿날에는 장소를 항주로 옮겨 서호 등을 방문했으며 신서래호텔에서 간담회와 함께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지난 23일 안영로 총회장 초청으로 현지 사역자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진 뒤 귀국했다.

김기수목사(안동교회 원로)의 사회로 열린 도착예배는 민병억목사(복대교회 원로)의 기도, 이종성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의 '겨자씨와 천국' 제하의 말씀과 함께 증경총회장단 부인들의 특송에 이어 지난해 11월 별세한 고 박정식 목사에 대한 추모사를 최병두목사가 전했다. 이어 신입회원 김태범 목사에 대한 환영 시간과 함께 지난해 80세를 맞이한 이종성목사와 올해로 80세를 맞게 된 한완석 림인식 장동진목사와 한영제 장로에 대해 유의웅목사가 총회를 대신해 선물을, 남정규목사가 축사를 전한 뒤 한완석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저녁 신장강호텔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은 김형태목사의 사회와 한영제 장로의 기도, 박종순목사의 강사 소개로 열려 숭실대 총장 이효계장로(소망교회)가 '기도에는 외상이 없다'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는데 이 장로는 숭실대 재건 1회로 입학한 뒤 목회자의 길을 원하셨던 부친의 바램과는 달리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통과돼 공직자에 길에 들어서게 된 과정과 이후 광주광역시장으로 광주민주화운동 피해 보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게 되고 숭실과 인연을 맺은 지 반세기 만에 다시금 모교로 돌아와 어려움에 처한 숭실대를 새롭게 중흥시키는 사명에 불러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뜨겁게 간증하기도 했다.

이어 22일 저녁에는 항주에 도착해 이규호목사의 사회와 최병곤목사의 기도로 안영로 총회장과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총회 근황에 대한 보고 시간을 가졌으며 간담회 시간을 가진 뒤 △복음적 민족 통일을 위해(김순권목사)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정복량목사) △총회 사역과 임역원을 위해(림인식 목사)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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