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노하우로 교육 수준 높여

축적된 노하우로 교육 수준 높여

[ 교계 ] 대구평강교회 교회교육 논문발표회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1월 08일(화) 00:00
'교회교육'에 남다른 기대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교회학교 부서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적인 교육정책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취지로 꾸준히 논문 발표회를 개최해오고 있어 주목을 끈다.

우선 지난달 9일에는 서울북노회 장석교회(이용남목사 시무)가 '미래를 여는 교회교육'을 주제로 39번째 교회교육 연구논문발표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대구남노회 대구평강교회(임정석목사 시무)가 제6회 교회교육 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부터 교회학교와 교구를 담당하는 교역자들이 주축이 되어 논문발표회를 열어 온 대구평강교회는 이 행사를 통해 교인들에게는 교회의 교육현실을 알리고 교역자들은 스스로의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는 발판으로 삼아오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교회음악에 대한 연구-유치부를 중심으로' '위기시대의 교회학교와 그 대응 방안으로서의 교사교육 연구-소년부를 중심으로' '교회학교 교사들의 탈진(Burn-out)에 관한 연구-중등부를 중심으로' '청년부 사역의 방향에 대한 연구-예배, 선교, 양육을 중심으로' '대구평강교회 구역활성화에 대한 연구' 총 5편이 논문이 발표된다.

무엇보다 교육 담당자들의 경험을 근거로 작성되는 논문이기 때문에 학문적인 이론 제시에 머물지 않고 각 부서에서 보완되고 개선되야 할 실용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은 물론 그 해에 발표된 논문들은 단행본으로 묶여 교사들과 교인들에게 배포돼 교회교육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촉매가 되고 있다.

임정석목사는 "목회자나 교역자들이 각기 전문지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더 나은 사역을 위해서는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논문 집필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평강교회의 교회교육 논문 발표회는 13일 오후 1시 동 교회 예배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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