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선교 협력, 긍정적 평가

삼각 선교 협력, 긍정적 평가

[ 교단 ] 독일 가나교회, 영등포노회 초청 방한, 진전 방안 협의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10월 26일(수) 00:00

   
독일과 가나교회 대표들은 방한 이틀째인 지난 24일 총회를 방문 총회장 안영로목사와 총회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고, 교회 간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 좌로부터 독일 팔츠주 총회장 첸더룬목사, 안영로 총회장, 가나 볼타노회 단소노회장
삼자간 선교 협력 관계 속에 공동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독일교회와 가나교회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 한국교회의 다양한 선교 현장을 돌아보는 한편, 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한 협의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독일 팔츠주교회(총회장:에버하르트 체더론)와 가나장로교회 볼타노회(노회장:야우 단소)와 함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영등포노회(노회장:조영래)가 주관이 되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공동으로 전개해 온 디아코니아사역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교회 간의 동역 관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협력 관계 증진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독일 팔츠주교회 관계자들과 가나 볼타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영등포노회가 마련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여전도회관 회의실에서 △3자 협력 관계에 대한 평가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사역의 도전과 가능성을 주제로 평가회 및 교회 대표들의 발제와 토론의 순서를 가졌다.

이날 3개 교회 대표들은 총회를 방문, 총회장 안영로목사와 환담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총회에서 마련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그간 교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열매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에도 한층 강화된 연대를 통해 하나님 나라 사역의 확장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첫날 평가 모임에서 팔츠주교회 총회장 체더룬목사는 세계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뜨거운 열정과 독일교회의 활발하고 다양한 디아코니아 사역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러한 양국 교회의 장점들을 서로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독교회 간 협력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발제한 인명진목사(갈릴리교회)는 1984년 시작된 한독 교회 관계가 가나교회 볼타노회 3자간 협력 관계로 발전하게 된 과정들을 소개하고 향후 과제로 △교환 방문 프로그램의 분야 확대 △삼자간 협력 관계의 결실인 가나 컴퓨터훈련센터 사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 시켜나갈 지도력의 발굴 등을 제시했다.

한편 독일과 가나교회 대표들은 영등포노회가 마련한 일정에 따라 내달 4일 출국 이전까지 총회와 장신대, 영등포노회를 비롯해 노회 산하 디아코니아 선교 현장과 교회들을 돌아보고, 민박 등을 통해 한국 교회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들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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