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개교 1백8주년

숭실대 개교 1백8주년

[ 교계 ] 하워드 마펫박사, 박희소목사에 명박 수여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0월 20일(목) 00:00
   
올해로 개교 1백8주년을 맞는 숭실대학교가 지난 10일 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3대 학장으로 재임했던 마포삼열박사(S.A. Moffett)의 4남 하워드 마펫(Howard F. Moffett)박사와 박희소목사(뉴욕 동부교회)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올해로 개교 1백8주년을 맞는 숭실대학교(이사장:이원설 총장:이효계)가 지난 10일 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3대 학장으로 재임했던 마포삼열박사(S.A. Moffett)의 4남 하워드 마펫(Howard F. Moffett)박사와 박희소목사(뉴욕 동부교회)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동교 조은식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이 날 기념예배는 총동문회장 양회선장로(인창교회)의 기도, 이승하목사의 '성령의 계절을 주소서(합 3:1~2)'제하의 설교로 드려졌으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과 제8회 숭실대상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는 대구 동산기독교병원 원장, 계명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하워드 마펫박사에게 경영학박사 학위를, 미주 한인장로회 총회 총회장과 뉴욕 장로회신학교 학장을 지낸 박희소목사에게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곧이어 가진 제8회 숭실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용남목사(장석교회 시무)에게 추양목회 대상을, 한상순동문(세림화이버 대표이사)에게 사회봉사 대상을 시상했다.

이와 관련 이효계 총장은 "하워드 마펫 박사는 6. 25전쟁 당시부터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 의료계와 교육계에서 공헌해왔으며 박희소목사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열정적인 선교활동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빛내왔다"고 소개하며 명예박사 수여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계속된 순서에서 감사패 증정과 공로상, 특별상 시상식을 거행한 이효계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는 선교사님들의 희생 위에 숭실대학교가 세워진만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정신으로 숭실의 비전과 위상을 성취하기 위한 전진을 계속하자"고 말하고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시무)는 "108년을 변함없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긴 역사 속에서 숭실의 이름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예배 이후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소예배실에서는 '한국 복음주의 전통과 한경직목사'를 주제로 제9회 한경직목사 기념강좌가 열려 '한경직 목사님 생애에 대한 민족사적 고찰'(서굉일교수ㆍ한신대)과 '한국교회에 미친 한경직의 복음주의 사상과 신앙'(이승준ㆍ영락교회 부목사)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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