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과수원 울타리 자재 지원

북 과수원 울타리 자재 지원

[ 교계 ] 여수산돌교회, 2만평 규모 왜성사과과수원에 사용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9월 09일(금) 00:00

한민족남북한선교회(회장:백승인)와 여수산돌교회(신민철목사 시무)는 조그련 중앙위원회(위원장:강영섭) 산하 왜성사과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울타리 자재와 경운기와 분무기 양수기 등 농기구 등을 지원했다.

본 교단 산하 교회들 가운데 동 과수원 운영 지원을 위해 손양원목사선교회(회장:신용호)가 주도가 되어 지난 7월에도 비료 18톤을 지원한 바 있는데 이번 지원된 품목은 사과 과수원의 울타리 조성을 위한 자재로 산돌교회는 자재 비용 3천6백만 원의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한편 본 교단이 조그련 산하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과 과수원 조성 및 운영 사업과 관련해 최근 북한에 식량 전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던 총회 사회봉사부 관계자들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산돌교회 신민철목사는 이번 지원과 관련해 "지난 7월 교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손양원목사선교회 주관으로 비료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 현지를 방문, 과수원을 둘러보며 울타리 설치의 필요성을 인식해 교회에 돌아와 의논한 뒤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순교자 손양원목사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는 교회로서 북한 동포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자료는 2만 평 규모에 달하는 왜성사과과수원에 설치될 예정이며, 울타리 길이만도 총 2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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