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찾아주는 치유의 역사 기대"

"빛 찾아주는 치유의 역사 기대"

[ 교계 ] 본보 새빛운동에 동참한 뉴질랜드온누리교회 김병호목사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8월 24일(수) 00:00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치유와 회복' 집회를 갖게 됐는데 집회를 통해 영혼도 가정도 치유되고 은혜를 받으면서 우리가 받은 이 은혜를 함께 나누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평소 기독공보의 보도를 통해 보았던 '새빛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건너 머나 먼 이민 목회 현장에서도 변함없이 대해오던 기독공보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던 '새빛 운동'에 온 교우들의 뜻을 모아 참여하게 된 김병호목사(뉴질랜드 온누리교회)는 동참 배경을 이렇게 소개했다.

아픔이 많은 이민 생활, 영혼과 가정, 그리고 교회의 치유와 회복이 필요함을 목회 현장에서 절감하면서 동 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치유전문 사역자인 크리스 해리슨목사(온누리교회 협력목사)를 강사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집회를 갖게 됐다.

이번 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김 목사는 교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와 회복의 기적을 체험하는 현장을 기쁨 속에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적 기도와 치유의 열매가 어떻게 이웃을 향해 나눠질 수 있을까를 기도했고, 우리의 작은 사랑과 정성을 모으면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기적이 필요한 현장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교인들을 격려했다.

이에 온 교우들이 집회 마지막날 한 차례의 헌금시간을 가졌다. 동 교회는 이렇게 해서 모아진 5천3백30불 전액을 본보에 전달, 새빛 운동에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한 것.

헌금 전달 소식을 전하면 김 목사는 "앞을 보지 못하던 사람들이 새빛 운동을 통해 빛을 되찾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는 간절한 바램도 덧붙였다.

지난 2003년 6월 1일 김병호 목사를 중심으로 사도행전적 공동체를 꿈꾸며 타카푸나 노인복지관에서 7가정이 모여 기도함으로 시작된 뉴질랜드온누리교회는, 뉴질랜드에서 서울온누리교회와 비전과 사역을 공유하며 건실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현재 동 교회는 개척 1년 만에 버켄헤드 커뮤니티교회(Birkenhead Community Church)로 장소를 옮겨 예배를 갖고 있으며, 온누리교회의 해외 비전교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본보는 헌금 전액을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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