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교세 '4퍼센트' 성장

본 교단 교세 '4퍼센트' 성장

[ 교단 ] 지난해 보다 신장, 7천1백58교회 2백50만 성도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7월 27일(수) 00:00

제90회기 교세 증가가 4퍼센트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5일 열린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손달익)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31일 현재 본 교단 교세는 2개의 노회가 늘어 총 62개 노회 산하에 7천1백58개 교회에 2백48만 9천7백1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교회 수와 교인 수에 있어 각각 1백80개 교회(2.58%)와 9만4천3백94명(3.94%) 증가한 것으로 50개 교회와 6만6천3백21명 증가에 그쳤던 전년도에 비해서도 괄목한 만한 성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인 수 증가에 있어서는 지난 88회기 5백89명 증가에 그쳤던 반면 이후 2년 동안 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 또한 교회 성장 위기론이 확산되 가운데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사운동 전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우 노회수 대비 1개 회 미만의 증가 추세를 보이던 교회 신설 또한 3.5배 이상의 변화로 교회 개척을 통한 꾸준한 교세 성장의 긍정적 지표로 분석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전산 입력을 통해 진행된 교세 통계 보고 또한 시행착오를 대부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돼 전년도에 비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본 교단 목사와 장로는 전년 대비 4백28명과 6백90명 증가해 3.91퍼센트와 3.40퍼센트 증가에 그쳤으나 권사와 안수집사의 경우는 각각 6,786명(8.66%)과 2,619명(6.5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항목이 되었다.

노회별 통계에 있어서도 교세의 변화 추이는 전년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새롭게 분리된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군산노회와 익산노회를 제외한 58개 노회 가운데 교인수의 감소를 보인 노회는 16개 노회, 증가세를 보인 노회가 42개 노회로 전년에 15개 노회가 감소, 45개 노회가 증가세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교회 수에 있어서는 12개 노회에서 총 41개 교회가 감소한 반면, 7개 노회는 전년과 변화가 없었고, 39개 노회에서 모두 2백16개의 교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회별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한 노회는 인천노회가 주안교회(나겸일목사 시무)의 이전과 이후 성장에 따라 전년 4만6천3백39명의 교인이 7만3천3백23명으로 무려 2만6천9백84명이 증가,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전년도에 1만 명 이상이 증가, 증가율 1위를 기록했던 평양노회도 1만1천5백15명이 증가, 전년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위원장 손달익목사는 "교회들의 전산화 수준 제고로 인해 전년에 비해 통계 집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전년 대비 유일하게 감소를 기록한 '전도사'의 경우는 "아직 이 부분 통계 입력이 이뤄지지 않은 노회도 있으나, 전도사에 대한 자격 규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위 보고는 제90회 총회 보고 후 확정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