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그릇에 담은 풍성한 교육 정보"

'새그릇에 담은 풍성한 교육 정보"

[ 교계 ] 총회 교육자원부, 통권 제25호 발간에 맞추어 새 판형으로 교육목회 출간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7월 14일(목) 00:00
   
교육목회 2005년 여름호.
"눈에 띄게 달라졌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손인웅 총무;김치성)가 발간하는 계간지 '교육목회'가 지난 6월 말 바뀐 판형, 세련된 디자인으로 독자들 앞에 선보였다.

통권 제25호이자 2005년 여름호인 이번 호는 지난 1999년 6월 30일 창간 당시 신국판으로 출판돼 온 판형이 변형 국배판으로 바뀌어 크기는 더욱 커지고 두께는 실속있게 얇아졌다. 그래서인지 보기에 시원한 것은 물론 표지를 장식한 독도는 푸른 하늘, 바다와 잘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달라진 모습만큼 내용도 알차다.
올해 교육주제이기도 한 하나님 나라와 문화에 발맞춰 '그리스도인의 문화를 말한다'를 메인 테마로 정한 이번호에서는 '맨발의 천사 팔복의 오늘과 내일'(김우현), '열 살 박이 가족드라마 '다녀왔습니다'(윤성인), '특집, 하나님의 나라와 문화', '문화 안의 기독교교육, 기독교교육 안의 문화'(박상진) 등 섹션 1부터 4까지 각 분야 필자들의 이야기가 빼곡히 담겨있다.

이와 함께 '교육목회 확대경'에서는 그동안 교육부에서 마련한 '해외 한인교회 교육과 목회 협력 방안 모색'(최훈진)을 주제로 한 세미나 지상 중계와 레너드 스윗교수(드류대 전도학)의 '미래 교회를 위한 컨퍼런스' 강연에 대한 심층 기고가 실려있다.

김치성목사는 "지난해 교육목회를 개편하기로 마음 먹은 이후 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에 대해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하면서 "무엇보다 교육 현장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목회 정보지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게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고 욕심도 있다.

   
새로운 판형과 참신한 디자인으로 출간된 교육목회를 살펴보고 있는 교육자원부 직원들.
김 목사는 "각 교단과 단체에서 간행되고 있는 여타의 기독교교육, 목회 관련 잡지와 차별되는 내용과 컨텐츠의 보강이 절실하다"면서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현장의 갈급합을 채워주는 시도들을 끊임없이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편집장으로 필자 섭외, 원고 청탁에 분주했던 담당 간사 이진원목사 역시 "넓은 시야와 깊은 안목으로 교육 현안을 시의적절하게 진단해내겠다"이라고 말하면서 "교육 담당 목회자는 물론 담임 목사에게도 교육과 양육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세워나가는 데 지렛대가 되는 정보창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간지로서 각 계절 마디마디에 있는 절기행사를 비롯해 교육현장의 다양성을 살뜰하게 담아내고 있는 교육목회, 본교단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랑이 넘쳐나는 한국교회 교육 현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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