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

[ 교단 ] 대책위 첫 모임, 11일 제2차 모임에서 방안 마련키로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7월 07일(목) 00:00

예장 합동측 서북노회의 광성교회 가입 결의에 대한 대책위원회(위원장:김순권)는 지난 7월 4일 첫 모임을 갖고, 오는 11일 열릴 제2차 회의에서 위원회의 활동 방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대책위 첫 모임에서는 증경총회장 김순권목사를 위원장에, 총회 서기 손달익목사를 서기로 선임하는 등 조직을 구성한 뒤, 그간의 경과와 총회 임원회의 입장에 대해 총회 서기 손달익목사와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를 통해 청취했으며, 본격적인 대응 방안 논의에 앞서 참석 위원들 간에 폭넓은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장 김순권목사는 사안의 심각성과 복잡성에 대해 전제한 뒤 현재 본 교단 내에서 진행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예장 합동측 산하 노회가 개입한 데 대해 초점을 맞추고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에 대해 참석한 위원들은 예장 합동측 서북노회 결의와 관련 교계의 다양한 여론과 우려의 반응이 있음을 지적하고, 보다 폭넓은 문제 제기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긴급 소집된 이날 대책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본 교단 뿐 아니라 교계 전반에 폭넓게 형성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교계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들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과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하되 불필요한 갈등과 선교의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기본적인 방안 마련을 위원장과 서기, 총회 사무총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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