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집' 아시아선교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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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본교단, 스리랑카ㆍ태국에 봉사센터 건립 지원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6월 21일(화) 00:00
본 교단이 쓰나미 피해국에서 진행 중인 피해 복구 프로젝트가 원활한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1~18일에는 총회 사회봉사부장 최병두목사와 담당 간사 오상열목사가 스리랑카와 태국에 세워지게 될 청소년훈련센터와 사회봉사센터 기공식 참석차 현지를 방문했다.

우선 스리랑카를 방문한 대표단은 지난 14일 대구 사회선교협의회(회장:김제민) 관계자와 본 교단 파송 스리랑카 선교사회(회장:최도식), 현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반토타에서 청소년 훈련센터 기공예배를 드렸다. 이 날 최병두목사는 '건축의 세가지 요소'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믿음의 집을 지을 때는 좋은 터와 재료, 정성에 더해 기도와 굳건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대구 사선협과 본 교단, 스리랑카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건립하는 센터가 완공되고 활용되는 모든 과정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반토타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2백30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지역으로 이번에 건립되는 훈련 센터는 스리랑카 정부가 무상 제공한 3천5백여 평의 대지 위에 세워져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게 된다. 이의 건립을 위해 대구 외국인노동상담소(대표:김경태)와 사회선교협의회(회장:김제민)는 지난해 연말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실시했으며 상담소에 소속된 외국인 노동자들도 자체 모금한 구호헌금을 상담소에 기탁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봉사부는 현지 선교사회와 체결한 쓰나미 구호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내용에 따라 현지에서의 이동클리닉 운영과 생계기반 자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태국 팡아지역으로 이동한 대표단은 지난 17일 태국 기독교단 관계자와 태국 선교사회(회장:조준형)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아원과 직업훈련소가 들어서게 될 팡아 사회봉사센터 기공예배를 드리고, 센터 부지 등을 점검했다.

최병두목사는 "스리랑카와 태국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본 교단 교인들이 힘을 모아 뜻깊은 사역을 전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두 나라에 세워지는 봉사센터를 통해 두 나라 뿐 아니라 주변국에도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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