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폐허 위에 서는 사회봉사센터

쓰나미 폐허 위에 서는 사회봉사센터

[ 교단 ]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 스리랑카ㆍ태국에 대표단 파견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6월 07일(화) 00:00
본교단이 쓰나미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쓰나미 피해 복구 프로젝트' 중간 점검과 지원을 위해 담당부서 실무자들이 11일~18일까지의 일정으로 스리랑카와 태국 현지를 방문한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병두 총무:류태선)는 지난 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89회기 14차 임원회를 열고 본교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스리랑카 함반토타 청소년훈련센터와 태국 팡아지역 사회봉사센터 기공식에 사회봉사부장 최병두목사와 회계 이명원장로, 담당간사 오상열목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회봉사부는 지난달 12일 7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선교사회에서 청원한 종합적인 쓰나미 복구 프로젝트의 규모와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단계별 지원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스리랑카에 건립될 예정인 청소년훈련센터는 스리랑카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3천5백여 평의 대지 위에 세워지게 된다. 대구 외국인노동상담소(대표:김경태)와 사회선교협의회(회장:김제민)는 이의 건립과 운영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으며 상담소에 소속된 외국인 노동자들도 2천여 만원의 구호헌금을 상담소에 기탁했다.

본교단은 공사비와 시설 자금 5천만원을 지원해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 등의 교육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임원회는 태국 팡아 지역의 사회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보육시설과 양육비,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비 2억5천여 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애초 팡아 사회봉사센터는 쓰나미로 발생한 지역내 고아들을 돌보기 위한 취지로 건립이 추진됐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내 봉사와 선교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목적 아래 직업교육 등 사회선교와 복지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인도네시아와 관련해서는 이전의 13차 임원회의 결의대로 9개월 분 3억 5천여 만원의 예산 지원을 원칙적으로 허락하고 현지 선교사회와의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계획을 실행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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