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과목 '엄격하고 철저하게' 평가

각 과목 '엄격하고 철저하게' 평가

[ 교계 ] 고시위원장 류관선목사 인터뷰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5월 10일(화) 00:00
"1천8백14명. 엄청난 숫자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텐데 신학생 수급과 관련한 문제들을 비롯해 시험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중은)에서 치러진 목사고시 시험장에서 만난 고시위원장 류관선목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목사고시 응시자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총회 차원에서 효과적인 대응책들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요리문답, 신앙고백이 시험과목에서 제외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고시이기에 임원들과 과목장들이 어느때보다 철두철미하게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하는 류 목사는 "사상 최대 인원이 응시하는만큼 각 과목에 대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류 목사는 시험을 치른 후배들을 향해 "'나는 하나님의 의전에 있다'고 말한 칼빈의 고백처럼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골방, 연구할 수 있는 글방, 성도들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심방을 가진 하나님의 충실된 종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치러진 시험 결과는 9월 26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인터불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90회 총회와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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