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

'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

[ 교계 ]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세속화 시대와 기독교신앙' 주제강연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5월 10일(화) 00:00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정규남)는 지난달 29~30일 광신대학교에서 제45차 학회 및 정기논문 발표회를 갖고 교육 선교 구약 실천 등 9개 분과에 따른 각각의 논문들을 소개했다.

3백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에서 강경선교수(서울대 수의학)는 '21세기 세속화 시대와 기독교신앙-배아줄기 세포의 연구와 생명윤리'을 제목으로 한 주제강연을 통해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결국 창조질서와 생명을 파괴하는 현대판 바벨탑의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이에 반해 하나님께서는 기독 과학자로 하여금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창조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인간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셨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채규현목사(광주중앙교회)는 '교회는 승리한다'제하의 설교를 통해 "세상의 문화와 사상이 교회를 대적해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는 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전하고 "기독교 학자들도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신학적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과별로 발표된 논문은 다음과 같다.
△조직신학-권문상교수(웨신대)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 교회의 세속화'△교육-오춘희(아신대) '생명공학 시대의 기독교교육의 과제 △선교-이복수(고신대) '교회론의 세속화 흐름과 교회의 선교적 본질 고찰 △구약-전정진(성결대) '21세기 세속화 시대와 기독교신앙: 배아줄기 세포의 연구와 생명윤리' △실천-전요섭(성결대) '세속화 인식의 전환을 위한 목회돌봄' △역사-라은성(국제신대) '수도원운동에 끼친 영지주의' △윤리-장도곤(동원대) '배아줄기 세포의 연구와 윤리적 대안' △상담-김영희(아신대)'21세기 첨단기술사회에서의 정체성 위기에 대한 목회상담적 접근-인간복제시대를 맞아' △신약-조석민(에스라대) '인간의 생명과 죽음의 의미-요한복음 11:1~44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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