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조직, 행동'강화 단군상 대책

'의식,조직, 행동'강화 단군상 대책

[ 교단 ] 대책위, 전국 노회장 및 노회장 모여 대책협의회 개최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5월 10일(화) 00:00
총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회장:장현운 총무:문영용)는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노회 노회장과 단대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5년 단군상문제대책 협의회를 갖고 주제 강의와 분과별로 마련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단군상 문제 해결, 제2의 신사참배 막는 길'(이억주목사ㆍ한기총 단대위 사무총장), '단군문제의 실상'(김대건장로ㆍ고신 단대위 학술국장)을 주제로 열려 참석자들에게 단군상을 설치하는 단체들의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대건장로는 강의를 통해 "전국 곳곳에 3백여 기 가량의 단군상이 세워져있다"고 밝히고 "공공장소에 단군상을 세우는 것은 교육기본법에 위배되는 불법행위이며, 잘못된 의식전파를 교묘하게 유도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조직 교육 대책(법률, 철거) 재정 연대 5개 분과로 나뉘어 계속된 분과별 토의에서는 대종교를 비롯해 단군을 신으로 섬기는 종교, 학술단체에 대한 실상과 문제점, 이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 방안들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튿날인 4일에는 단군상이 세워져있는 사직공원과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단군상과 단군사칭 조형물에 대한 분별력과 경각심을 키울 것을 촉구했다.

장현운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협의회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단군상 철거에 대한 인식 확산과 각 지역별 단대위 활동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고 전하고 "산별적인 모임을 통해 의식강화 조직강화 행동강화를 목표로 구체적인 철거 실천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10일에는 각노회 부노회장이 모인 가운데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 세미나를 열었으며, 오는 24일에는 각 노회별 단대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군상문제대책을 위한 전국대회 준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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