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선교 다져가는 청년의 힘

미래선교 다져가는 청년의 힘

[ 교계 ] 장청, CCA총회 및 청년포럼 결과 보고회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4월 26일(화) 00:00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강지웅 총무:이선애)는 지난 2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이하 CCA)총회 및 청년포럼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3월 26일~30일, CCA총회 전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포럼에 본교단 청년을 대표해 참석했던 이선애총무는 행사 기간 중에 있었던 세미나와 토론 내용들을 소개하고 포럼에서 작성된 '청년 공동 제안서'에 대한 보고와 설명회를 가졌다. '아시아안에서의 생명의 존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표된 공동 제안서는 한국을 비롯해 청년포럼에 참가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인도 일본 태국 등 각국 청년대표들의 공동 명의로 작성됐다.

제안서는 '청년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유형의 폭력을 규탄한다'는 전제 아래 "CCA가 종교적 갈등을 위해 지역내 교단들과 협력해 평화 건설 과정을 지속할 것"이라는 청년들의 요구와 생명 건강 교육 등 각 분야에 대한 각국 청년들의 제안들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교회협의회가 실행하고 있는 '폭력 극복을 위한 10년 운동(2001~2010)'을 지지하고 지난 2000년 제안한 '아시아에서 폭력 근절을 위한 CCA청년 역할의 힘'이라는 청년 포럼 개최를 요청한다"는 기존 입장을 명시했다.

한편 이 총무는 "교단 내에서 청년들의 입지가 약한 현실은 다른 나라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한국교회가 에큐메니칼 활동과 선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단내 정책제안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확대되야 하며 이는 청년을 동역자로 인정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무는 "더 많은 청년들이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리스도가 가르쳐주신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선교를 위한 더많은 활동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기독교감리회 등 타교단 청년회 임원들이 참석해 교단간 청년선교 현황과 협력 방안들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진은지 jj2@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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