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에 '청소년 수련센터' 건립

매포에 '청소년 수련센터' 건립

[ 교계 ] 총회교육자원부, 현지 답사 후 재건립 절차 밟기로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4월 12일(화) 00:00
총회 교육자원부 산하 매포수양관 관리위원회(위원장:손인웅)는 지난 8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매포수양관을 방문하고 청소년 수련 센터 건립을 위한 현장 조사 및 관련 회무를 처리했다.

예배당과 숙소동 등 수양관 건물과 주변 지역을 답사한 위원들은 사료적 가치가 높은 예배당은 제외한 건물들에 대해서는 신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재건립을 위한 절차들을 구체적으로 밟아나가기로 했다.

매포수양관은 87회기 총회에 청소년 영성수련센터로서의 신축 안이 상정됐으나 부결된 이후 보수 및 신축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돼 왔다.

예배당을 비롯해 기존의 6개 동 모두 1960, 70년대에 건축, 건물 낙후로 시설 활용도가 현격히 낮아진 상황에서 청소년 영성수련장 및 지역민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돼 왔지만 막대한 건축비용 등의 이유에 막혀 안건으로서만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

한편 매포수양관은 1999년 8월 10일 청원군청으로부터 전체 5천6백여 평의 임야 중 2천9백여 평을 대지로 지목변경 허가를 받아놓은 상황.

손인웅목사는 "막대한 예산 투입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대로 둘 경우 이용가치가 낮아지고 점점 퇴락해 가는 상황에서 보수 및 부분신축에 무게를 두고 관련 사항들을 처리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 위원회는 수양관이 행정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과 인접해 있음에 따라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지대상승 효과의 기대 속에서 본교단 교회들의 관심과 지원을 위한 노력들을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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