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넘어 연합하는 교회들

'경계'넘어 연합하는 교회들

[ 교계 ] 지역 교단 극복하고 목회 정보 공유, 복음 위해 '한마음'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4월 05일(화) 00:00
교회의 규모가 어떠하든지 어디에 위치해 있든지 교단 벽을 넘어 구원의 거룩한 꿈 앞에서 하나되는 교회들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서울서남노회 김포, 북부시찰회 소속 40개 교회를 비롯해 인천 강화를 아우르는 지역에 50여 곳의 본교단 본교단 교회들이 지역ㆍ목회정보를 교류하며 선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본교단 교회들
김포시에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한 6년여 전부터 이 곳에서 오랫동안 사역해 왔거나 개척한 교회들은 지역민과 새로이 유입된 주민들에게 문화 복지분야의 혜택을 제공하고 복음의 발판을 다져왔다. 교회내 문화센터를 운영하거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의 지역봉사를 감당해온 것.

특히 김포시찰 소속 교회들은 교제와 화합을 위한 소풍과 체육대회를 봄 가을로 나눠 실시하고, 노회에 앞서 가지는 정기 모임 등 연약한 교회들을 서로 돌아보며 이웃 섬김에도 나눔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사우동 풍년마을에 위치한 아름다운(전규택목사 시무) 예은(박정호) 김포명성교회(김학범)는 해마다 연합 체육대회 및 음악회, 성탄절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공동으로 가지며 화합하는 교회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포 목회자축구선교회(www.kpsm.org)
할렐루야축구단(감독:이영무)이 몇해전부터 김포시를 연고로 K-2부 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김포시 목회자들은 축구를 통한 선교활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교단의 벽을 넘은 40여 명의 목회자들은 김포 목회자축구선교회(회장:이우배 이하 김목선)를 조직, 매일 아침 축구경기를 하며 건강한 육체를 가꾸고 활발한 영적 교제를 나누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김목선은 할렐루야 축구단 서포터로서의 역할과 지역 선교 활성화를 위해 교회가 나서 할렐루야 축구단 선수들을 지원하자는 활동을 벌이며 더 많은 교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각 교회에 유소년부 축구선교단을 조직하는 교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복음의 도시 김포의 비전을 실현해나가고자 하는 믿는 크리스찬들의 꿈이 하나 둘 씩 열매를 맺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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