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에 희망의 선물된 첫 만남 감사"

"민족에 희망의 선물된 첫 만남 감사"

[ 교계 ]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박광식 장로,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 인사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5년 03월 29일(화) 00:00

"고난주간을 맞아 각 교회마다 특별기도회를 비롯해 다양한 일정들로 분주한 중에도 남과 북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부활절 예배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박광식장로(신림중앙교회 시무)는 진심어린 감사인사에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북한의 선교와 남북 간의 나눔과 봉사 사역에 대한 관심의 불길이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고, "이번 첫 부활절연합예배의 만남을 통해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재삼 느끼게 됐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참된 평화의 의미를 강조하신 총회장님의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고, 조그련 서기장 오경우 목사가 낭독한 공동기도문 구절 구절 의미있는 기도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뜨거웠다"는 박 위원장은 "해방 60주년과 부활절을 맞은 우리 민족에게 이번 예배가 좋은 희망의 선물의 되기를 바랄 뿐 아니라 향후 남북을 왕래하며 남북의 성도들이 함께 하는 예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피력했다.

"넉넉하지 못한 준비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도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노력과 함께 교회들이 각별한 관심으로 기도회가 은혜 중에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총회 임원과 사무총장 각 노회 임원과 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관계자 그리고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일일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박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일과성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남북교회 간의 대화가 보다 긴밀하고 진지하게 이뤄져, 그간 추진해 온 나눔 사역이 중단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밀히 살피는 한편, 진정 통일 한국을 향해 남북 교회가 해야 할 선교적 과제들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선교 협력 사업에 있어 특히 아직도 예민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박 위원장은 인내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본 교단이 주도해 온 사회봉사 사업이 구체적으로 북한 동포들을 향한 도움으로 보다 폭넓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램과 함께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평양제일교회 건축에도 이북 4개 노회뿐 아니라 모든 교회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더욱 아름답게 봉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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