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세계석학초청 특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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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레이네리오 아르세 박사ㆍ게르트 타이센 교수 초청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3월 29일(화) 00:00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중은)는 각 나라간 신학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신학발전을 도모하고자 세계 유수 신학대학의 교수들을 초청,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에는 레이네리오 아르세(Reinerio Archeㆍ쿠바 마틴사스 신학교)총장이 '쿠바에서의 신학함의 의미'를 주제로, 지난 1일에는 게르트 타이센(Gerd Theissenㆍ하이델 베르그 대학 신약학)교수가 '속죄와 진노로서의 십자가:바울에게 있어서 예수 죽음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레이네리오 아르세 박사는 "쿠바는 기독교가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어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의 중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경제적ㆍ사회적 혼란기에 있는 라틴 아메리카의 상황에서 섬김의 신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르트 타이센 교수는 강연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죽음의 구원적 의미는 바울에게서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고 밝히면서, "다른 사람들의 죄를 위한 죽음"과 "거리낌과 스캔들로서의 죽음" 각각의 의미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사건과 관련해 게르트 타이센 교수는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죽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과 더불어 죽었고 그리스도인들은 그와 더불어 죽었다"고 말하면서 "둘은 밀접한 연결 속에 죽음을 관통하여 하나님 한 분에게만 헌신된 새로운 삶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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