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리기, 노력은 계속된다

생명살리기, 노력은 계속된다

[ 교단 ] 사회봉사부, 쓰나미 피해국 지원 단계별 실행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3월 22일(화) 00:00
쓰나미 피해국에 대한 본교단의 복구 사역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살리기 중심의 구호라는 대전제를 토대로 한 복구와 재건 활동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사회봉사부(부장:최병두 총무:류태선)는 지난 18일 부서 사무실에서 제8차 임원회를 열고 쓰나미 긴급구호 이후 장기적으로 지속될 복구대책에 대한 논의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이 요청한 못지리용 비닐 지원과 관련한 안건 등을 처리했다.

임원회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현지 선교사회에서 제출한 쓰나미 구호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 받고 구체적인 구호계획을 통해 지역 재건과 선교를 위한 발판을 든든히 한다는 원칙하에 세부 내용을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해방 아체 운동의 본거지인 떠놈면과 빵아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긴급구호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선교사회를 보고를 감안해, 쌀 식수 취사도구 등의 생필품 지원과 임시거처 마련, 지하수 개발과 교육 기자재 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지원을 허락하고 5만달러를 우선 지원한 이후 차후 실행위원회를 거쳐 순차적인 집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쓰나미 피해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해 보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의 경우, 대지 구입과 시설 마련에 필요한 자금 규모와 지역 선교를 위한 운영 방안 등 좀더 상세한 복구 계획을 현지 선교사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스리랑카에 대해서는 대구 사회선교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함반토타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에 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실행위원회 결의를 포함해, 트린코말리 콜롬보 지역에 생계기반 조성을 위한 어업장비 마련 금액으로 18만달러 규모의 재정지원을 하기로했다. 지금까지 전국교회로부터 모금된 쓰나미 구호헌금은 1천5백60여 개 교회, 12억 9천6백여 만원(3월 15일 현재)이다.

한편 지난 22, 25일에는 조그련이 요청한 못자리용 비닐 인수작업을 위해 담당자 오상열목사가 개성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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