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교회 운영, 적극 동참을..."

"시범교회 운영, 적극 동참을..."

[ 교계 ] 장애인복지선교 심포지엄에서 이계윤목사 발제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3월 15일(화) 00:00

사회봉사부(총무:류태선)는 지난 10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장애인복지선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장애인 선교지평의 확장을 위한 시범교회 운영 방안들을 제시했다. 기조발제한 이계윤목사를 통해 '시범교회'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본다.

"장애를 개인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예수님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사랑과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섬김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셨던 것이죠."

장애인복지선교 심포지엄에서 시범교회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운영의 실질적인 접근 모델을 제시한 이계윤목사(전국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 고문)는 "장애 문제에 접근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과 태도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장애인을 위한 교회 사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절대적 책임"임을 강변하면서 "각 노회가 시범교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목사는 시범교회의 역할에 대해 "시범교회는 장애인 교회나 장애인 선교ㆍ복지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가 아니라 장애인복지선교 활성화의 모델이 되거나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교회"라고 하면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안목으로 지역교회와 노회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람직한 교회상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라고 말하는 이 목사는 "장애인이 구하지 않아도 열려있는 교회,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회가 많아지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진은지 jj2@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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