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이효계 총장, 3일 취임

숭실대 이효계 총장, 3일 취임

[ 교계 ] 각계 인사 교직원 등3백여 명 참석해 성황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3월 11일(금) 00:00

학교법인 숭실대학교(이사장: 이원설)는 지난 3일 이중 제10대 총장 이임 및 이효계(사진) 제11대 총장의 취임예식을 동 대학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가졌다.

이 날 취임식에는 본교단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를 비롯한 교계 관계자와 김운렴이사(아식스 회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 심우영 전 총무처장관 등 정ㆍ재계 인사, 교직원 3백여 명이 참석해 이ㆍ취임하는 두 총장을 각각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시무)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로 세상을 변화시키셨다"고 전하고 "신임 총장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충실한 일꾼으로 바로 설 때 놀라운 역사를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을 섬겨온 정성으로 숭실대학교와 숭실인을 섬기겠다"면서 "총장직 수행이 삶에 마지막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소명임을 믿고 변화와 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학교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정신 아래 설립된 대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 세계 속의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힌 이 총장은 "진리와 봉사라는 숭실대의 창학 이념에 따라 실천을 통해 섬기는 리더가 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소망교회 시무 장로인 이효계총장은  숭실대 법대를 졸업, 광주직할시장 전남도지사 내무부차관 한국토지공사사장 농림부 장관 등 주요 공직을 거쳤으며, 본보 논설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진은지 jj2@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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