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리기 시범 사업 선정 신중히

생명살리기 시범 사업 선정 신중히

[ 교단 ] 생명살리기운동10년委, 연구단체협 연석 세미나

김보현 기자 ekenosis@paran.com
2005년 03월 11일(금) 00:00

총회가 오는 2012년 총회 창립 1백주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생명살리기운동 10년'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총회 생명살리기운동10년위원회(위원장:안영로)는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제3연수실에서 총회 산하 연구단체협의회(회장:김종렬, 이하 연단협) 임원들과 연석 세미나를 개최해 동 운동의 신학적인 방향과 비전 및 과제와 전망 등에 대한 발제를 듣고, 구체적인 운동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 확정과 기금 배분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위원장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 시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연단협 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형기교수는 '하나님 나라와 생명살리기 운동' 제하의 특강을 통해 "연구 결과 총회가 결의, 추진 중에 있는 이 운동은 세계 교회와 에큐메니칼운동의 역사 속에서 수 십년간 부분적으로 다뤄오던 주제들을 총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방대한 범위의 정책적 비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운동이야말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10개 영역별 신학적인 방향들을 제시해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동 위원회 서기 최귀철목사(인천신광교회 시무)는 그간 진행돼 온 운동의 경과를 설명하고 실시 방안과 진행 과정에 검토 논의돼야 할 과제들을 발제하고, 이어 기획국장 김경인목사가 각 노회와 지역노회선교협의회가 제출한 프로젝트 현황과 이를 위해 배분될 세계선교협의회(CWM) 선교프로그램지원기금(MPSF) 사용계획에 대한 기본 계획서의 내용을 안내했다.

연단협 임원들과 동 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질의 응답과 토의 시간을 통해 기구개혁과 함께 사업노회의 구체적인 선교 사역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될 생명살리기운동에 대한 폭넓은 연구 작업과 함께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업과 기획들이 노회뿐 아니라 교회 단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현재 제출된 노회나 협의회 차원의 프로그램 기획안 역시 객관적이고 생명살리기운동에 부합성 여부를 보다 철저히 검증해 시행토록 할 것을 재확인했다.

현재 생명살리기운동10년 사업과 관련해 10개 노회와 3개 지역 노회협의회에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동 위원회가 이 운동의 신학적 기초작업을 위해 연단협에 연구기금을 지원해 추진해 온 자료집 발간에 이어 지역별 워크숍과 실천대회, 모범교회 사례집 발간, 모범교회 표창 등 다양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김보현 bhkim@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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