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지원 선교로 연결한다

쓰나미 지원 선교로 연결한다

[ 교단 ] 총1백만 달러 규모로 순차적으로 진행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03월 11일(금) 00:00

쓰나미 피해국들에 대한 지원이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교단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해, 물질적 복구 뿐 아니라 선교적 발판을 견고히 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회봉사부(부장:최병두 총무:류태선)는 지난 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총회장실에서 제89회기 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쓰나미 피해국에 대한 후속 지원을 위한 구체적 논의와 함께 류태선 총무의 CCA(아시아기독교협의회)회의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위원회는 9일~17일 선교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남 인도 교회(CSI)를 방문 중인 김태범 총회장을 통해 쓰나미 구호기금 3만달러를 현지교단에 전달했으며, 대구지역 사회선교협의회가 스리랑카 함반토타에 건립 중인 청소년센터 건축비 중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박광식)가 22일~24일까지 금강산에서 주최하는 '광복 60주년과 부활절 기념 금강산 남북특별기도회'에 임원을 중심으로 한 위원들이 참석하기로한 데 이어,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이 요청한 못자리용 비닐 지원과 관련해서는 2백톤 규모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한편 지난 1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CCA 주최로 열린 쓰나미 구호 대책회의에 이어 홍콩에서 열린 2차 대책회의에 본교단을 대표해 참석한 류태선목사는 "콜롬보 회의에서 결의했던 지역주민 중심, 생명살리기를 위한 구호, 약자를 대변하는 구호, 에큐메니칼 협력 체제의 활성화를 위한 구호라는 쓰나미 피해국 지원을 위한 기본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하고 피해국과 지원국에서 각각 제안한 요청 사항과 지원 규모에 대한 사항을 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를 토대로 위원회는 회의에서 제안된 구호 방안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등 피해국에서 사역 중인 본교단 선교사들의 보고서를 골자로 한 지원내용을 설정하고 1백만 달러 규모의 쓰나미 복구 활동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가기로 결의했다.

현재까지 쓰나미 구호 헌금은 1천5백여 교회로부터 12억여 원(3월 4일 현재)이 모금됐다굨

진은지 jj2@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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