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8월 30일(금) 22:02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협력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이고 힘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김종생)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 중이다.

NCC는 지난 6월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주관 아래 첫선을 보인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100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NCCK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NCCK 100주년을 기념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한 에큐메니칼 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석해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연대와 협력 과제를 모색한다.

오는 9월 22일에는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를 드린다. 오후 4시 서울 연동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에서는 지난 역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기억될 미래에 대한 한국교회의 마음과 뜻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NCCK 창립 기념일인 9월 24일에는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CBS의 협력을 통해 제작해 방영한다. 이어 10월 22일 오후 2시에서 서울 광림교회에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출판 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NCCK 10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NCCK 100주년 기념대회'는 11월 8일 오후 5시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열려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NCCK의 비전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교회와 세상을 일치와 연합으로 섬겨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은총 가운데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다시 힘차게 에큐메니칼의 여정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