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총회본부 예산 96.7억 예정

제109회 총회본부 예산 96.7억 예정

재정부 예결산위, 109회기 예산안 편성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25일(일) 20:36
총회 본부 제109회 총예산이 전년 대비 0.78% 감소한 96억 7550만 원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정부(부장:문용식)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에서 제108-3차 회의를 개최해 총회 사무총장과 5개 처 총무의 각 처 브리핑을 듣고 제109회기 예산안을 편성했다.

예결산위는 제109회 총회 상회비에 오는 8월 31일 기준으로 총회헌금 의무제 미달금액의 50%를 각 노회 상회비에 부과해 책정하기로 했다.

제108회기 각 노회 총회헌금 입금현황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 3029개 교회(31.96%)가 10억 7423만 원을 납입했다. 세례교인수 1인당 1000원을 기준으로 18개 노회가 5900만 원을 초과했으며, 46개 노회가 5억 9000만 원을 적게 냈다.

이와 관련해 예결산위는 지난 7월 2차 회의에서 "부과상회비 미납노회 총대권 제한은 보류하고 각 부 실행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선임 보류"를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예결산위는 한국기독교교협의회의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특별분담금 1억 5600만 원 요청에 대해 5000만 원만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장로교출판사의 교육교재 인세율 조정과 관련해서는 기존 인세율 16%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09회 총회 예산안은 오는 9월 5일 재정부 실행위원회를 거쳐 제109회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예결산위 회의에서 제109회 예산안에 대해 총회본부를 대표해 김보현 사무총장이 브리핑했다.

총회 김보현 사무총장은 "예산을 세워두고 집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라 본다"며 "단순히 새 회기 예산의 계수를 맞추기보다 기획이 포함된 예산이 필요하고, 전년과 동일하게 만들기 보다는 어느 부분을 줄여 다른 사업을 하겠다는 사업적·재정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무총장은 예산 편성의 관행을 개선하자며 △총회 재정 창구 일원화와 위배되는 관행화된 후원 요청 △선교비와 원고료·강의료 등 처우의 현실화 △총회헌금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의 건축 부채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총회 본부의 리모델링 등을 언급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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