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의 기도와 도움 받아 책임감 느껴"

"어머니들의 기도와 도움 받아 책임감 느껴"

[ 여전도회 ] 2024년 1학기 장학생 감사편지

이민영 전도사
2024년 06월 24일(월) 10:13
지난 5월 13일 여전도회관에서 장학증서를 받는 이민영 전도사.
여전도회장학회는 지난 5월 13일 2024년 1학기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의 감사 편지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현재 저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3학년 118기 32대 여학우회장으로 섬기며 중곡동교회 유치부 교육전도사로 섬기고 있는 이민영입니다. 학부를 졸업한 지 20년이 훨씬 지나 늦게 신대원에 입학하여 기쁨으로 학업과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신학대학원 진학이 늦어졌던 만큼 학업과 사역에 있어 더욱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여전도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큰 힘을 얻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전도사로 20년째 사역중이며 남편도 현재 같은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편과 동역하며 여성과 남성으로서 함께, 또 따로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며 온 세대가 함께 교회와 가정에서 예배하는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꿈을 품고 하나님께 언제든지 쓰임 받을 수 있는 사역자로 준비되기 위해 맡겨진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목회자로 부르신 그 부르심에 기쁨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 영혼을 살리게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무릎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여성사역자로서 걸어가는 길에는 많은 장애물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눈물의 기도하며 헌신하는 어머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머니들의 기도와 도움의 손길을 받은 한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전도회를 통해 전달된 소중한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경건과 학문에 힘쓸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이 저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여학우들과 여성사역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임을 잊지 않고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여전도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감사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만학도인 저에게 학업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의 현장에서 여전도회 회원들의 사랑과 섬김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민영 전도사 / 중곡동교회 유치부·장신대 신대원 여학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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