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지를 향한 한국교회의 사명, 성경 기증으로 이어지다

해외 선교지를 향한 한국교회의 사명, 성경 기증으로 이어지다

대한성서공회 성경 기증사업에 창조교회, 개포동교회 후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20일(목) 07:37
몽골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창조교회 성도들.
르완다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개포동교회 성도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이 해외 선교지를 향한 성경 기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창조교회(홍기영 목사)의 후원으로 지난 18일 몽골에 '몽골어 성경' 287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 예식에서 설교한 홍기영 목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내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기대하게 된다"며 "말씀을 보내는 이 일이 하나님이 이루시는 결실이 있는 일로 나타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창조교회의 사랑과 성경 기증에 대해 감사한 몽골성서공회 바야르 마그나이 총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급되는 성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성경이 필요한 몽골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경을 후원해 주신 창조교회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도 창조교회의 후원에 감사하며 "성경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국가나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몽골에 성경을 후원해 주신 창조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창조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된 몽골어 성경은 성경을 구하지 못한 몽골 사람들과 성경이 없어 목회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개포동교회(이풍인 목사)도 19일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5000부를 보내는 복음 사역을 후원했다.

성경 기증 예식에서 설교한 이풍인 목사는 "성경을 통해 르완다 지역의 형제자매들이 하나님께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마음 모아서 기도하고, 또 그들을 위해서 축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개포동교회에서 후원해 주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수많은 르완다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 귀한 복음 사역에 개포동교회가 함께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감사했다.

호재민 총무는 개포동교회의 후원에 감사하며 "성경이 복음을 필요로 하고,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르완다 사회를 치유하며, 르완다 교회를 말씀으로 성장하게 하는 데 귀한 받침돌이 될 것"이라며 해외 성경 기증 사업을 위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을 요청했다.

이번에 전해질 '킨야르완다어 성경' 5,000부는 르완다의 성경 기반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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