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동문 사업가, 모교에 3억 원 상당 공사비 후원

한일장신대 동문 사업가, 모교에 3억 원 상당 공사비 후원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13일(목) 19:21
(주)도성의 김경배 대표가 한일장신대의 시설 유지보수 공사를 위해 3억 원 상당의 후원을 약정했다.
한일장신대(총장서리:배성찬)를 졸업하고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이 모교의 시설 유지보수 공사를 위해 3억 원 상당의 후원을 약정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11일 교내 회의실에서 ㈜도성의 김경배 대표와 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 대표는 한일장신대 본관이자 교수연구실 건물인 사랑관, 강의동인 진리관, 사랑관, 도서관 등 4개 건물의 조명등을 기존 형광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다. 4개 건물의 조명을 교체하는데 소요되는 공사비는 총 3억 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2016년 한일장신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한 동문으로 전기 및 전문소방설비공사 기업인 ㈜도성을 경영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김 대표는 "하나님의 은혜로 기업을 성장시켜올 수 있었고, 그 열매들을 하나님의 학교인 모교에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더 밝은 곳에서 공부에 매진해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 우간다에 유치원을 세우는 등 선교지의 교회 및 교육시설 설립을 위한 후원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찬 총장서리는 "학교 건물이 노후화돼 오래전부터 조명 교체를 고민해왔는데 귀한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하나님의 인재들을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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