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평화통일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계속지원 선정

'숭실평화통일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계속지원 선정

북한도시변화 연구, 10억 6000만 원 지원받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6월 12일(수) 14:54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의 평화통일 연구가 계속 진척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위치한 숭실대학교 창의관.
숭실대학교(총장:장범식)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사업 1단계 통과에 따라 1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행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1단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와 국내연구기관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고,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와 우수 학술연구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기간은 총 6년으로, 1단계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2단계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해당 사업에 선정된 후 북한도시연구단(단장:김성배)을 발족하고 평양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시장이 이끄는 북한도시 변화와 도시민의 삶 연구'를 주제로 평양시의 공간변화와 주민들의 삶을 분석했으며, 연구결과를 집약한 저서 '두 이념의 각축장, 평양'(숭실대학교 출판부)을 발간했다.

지원사업 2단계 진입으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향후 3년간 약 10억 6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단계 연구는 북한의 라선, 신의주, 남포, 청진, 혜산 지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해당 도시들의 공간변화 및 주민 일상 분석과 북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모색을 목표로 한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14년 개원 이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심층분석 및 학술 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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