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한국기독교 사적지' 수정증보판 4권 발행

총회 '한국기독교 사적지' 수정증보판 4권 발행

총회역사선교유산회복위...제109회 총회 총대들에게 배부
전국 69개 노회와 관련 교회에 일괄 배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6월 07일(금) 16:2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의 사적지와 유물을 소개하는 '한국기독교 사적지'가 수정·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의 사적지와 유물을 소개하는 '한국기독교 사적지'가 수정·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총회역사선교유산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김성수)는 한국교회선교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소개하고 보존하기 위해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유물)을 소개하는 '한국기독교 사적지'제 4권을 발행하고 한국교회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정·증보판으로 발행한 '한국기독교 사적지'에는 총회가 지정한 한국기독교 사적(1호~48호)과 유물(1호~9호)이 전면 칼라로 담겼다. 74페이지 분량으로 기독교 사적과 유물을 비롯해 총회한국기독교사적(유물) 전국 분포도와 현황표, 총회한국기독교사적(유물) 권역별·테마별 탐방지 등이 추가·보완됐다.

위원회는 '한국기독교 사적지' 1만 부를 발행하고 오는 9월 제109회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들에게 한부씩 배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적·유물 지정 교회와 69개 노회에도 일괄적으로 배부했으며 총회 사료관에도 500부 기증했다.

'한국기독교 사적지' 제1권은 제98회 역사위원회가 총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교회의 역사를 알리고 기독교 역사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4개 사적을 소개했다. 이어 제100회 역사위원회가 39개 사적지 소개와 부록(지정규정, 기독교역사유적 답사코스 소개)을 담아 제2권을 발행하고, 제102회 역사위원회 및 삼일운동백주년사업위원회가 4개의 사적지를 추가해 제3권을 선보였다.

이어 제105회 역사위원회는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한국기독교 사적과 유물에 대한 전수조사 및 목록화 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적지와 유물을 구별해 지정하기로 하고 '안동교회 학습 세례인명부 3권'을 총회 한국기독교유물 제1호로 지정했다.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유물) 지정은 경동노회와 군산노회가 '자천교회 예배당'과 '두동교회 구 예배당'을 총회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헌의하면서 총회적 논의가 본격화 됐다. 제89회 역사위원회가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에 관한 규정(안)'을 총회에 보고하고 제91회 총회에서 결의되면서 총회 사적 지정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제92회 역사위원회가 상징적으로 '구 미북장로교 서울선교부 부지'와 '구 선교사 사택'을 총회 기독교사적 제1호로 지정하면서 현재까지 제48호 기독교사적과 유물이 9호까지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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