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충신교회 교육선교 '가들리가든' 오픈

장신대-충신교회 교육선교 '가들리가든' 오픈

6월 27일 충신교회에서 세미나 열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6월 07일(금) 16:14
신학대학교와 교회가 연대해 교회학교 감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원장:김성중)이 서울서노회 충신교회(이전호 목사 시무)의 지원을 받아 공동개발한 영성교육 커리큘럼 '가들리가든(Godly Garden)' 세미나가 6월 27일 충신교회에서 열린다.

'가들리가든' 커리큘럼은 교회학교의 침체를 극복하고자 주말을 활용해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는 기독교 영성과 인성 교육과정이다.

'가들리가든'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거룩한 정원(가들리가든) 안에서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되고,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꿈꾸며 개발됐다.

이 개발 과정에는 교육목회에 역량을 쏟아온 충신교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진인 신형섭, 유선희, 김희영, 김성중, 신현호 교수 등이 참여했다.

개발 과정에 참여한 교수진은 "가들리가든은 기독교교육과 영성 사이의 균형 맞추기를 추구한다. 교회학교의 모든 연령대가 하나님과 나를 알면서 거룩한 정원 속에 살아가는 여정이 바로 기독교 영성이며 기독교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이 교육에 교회와 가정이 함께 연계해 거룩한 파트너가 되어 동역함을 기초로 한다. 이를 기초로 하나님의 비전과 우리의 영성, 인성이 연결되어 온 성도가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유아를 위한 커리큘럼은 유아를 위한 영성기도 모델(SPC)에 기초해 개발됐다. 유아를 종교적으로 미숙하게 보고, 흥미와 활동 위주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학설을 비판하며 어린이(유아)도 영성 훈련이 가능하다고 본다.

아동부 커리큘럼은 아동이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자기 초월의 영성을 배워가는 교육과정이다.

청소년 커리큘럼은 신앙과 삶에 대한 연결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중요한 교육목표는 하나님 자녀로서의 정체성과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면서 삶의 가치와 이슈에 대해 복음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한편 6월 27일 개최될 가들리가든 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으로 전화(02-444-2575)하면 된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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