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신학회, 제57차 학술대회 개최

한국개혁신학회, 제57차 학술대회 개최

'생명·예수·역사: 제임스 로빈슨 100주년 기념' 주제로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03일(월) 00:05
한국개혁신학회는 지난 5월 11일 장신대에서 제57차 학술대회를 가졌다.
한국개혁신학회(회장:소기천)는 지난 5월 11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운용)에서 생명·예수·역사: 제임스 로빈슨 100주년 기념 제57차 학술대회를 가졌다.

제임스 로빈슨(James McConkey Robinson, 1924~2016)은 미국의 신약학자로 나그함마디 문서, Q문서 등 초기 기독교 문헌에 대한 연구로 역사적 예수 연구에 크게 기여한 학자 중 한 명이다. 이날 발표자들은 제임스 로빈슨의 연구를 돌아보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그의 연구가 주는 여러 학문적 통찰들에 대해 논의했다.

'역사적 예수 탐구의 올바른 방법론: 예수·생명·역사'를 주제로 발표한 기독교학술원 김영한 원장은 역사적 예수 연구사 속에서 제임스 로빈슨의 연구를 분석하고, 올바른 역사적 예수 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김 원장은 "역사적 예수 연구에 있어 중요한 것은 영지주의 문서들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정경적 사복음서를 일차적이고 규범적 지식의 원천으로 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임스 M. 로빈슨의 4대 신학과제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 소기천 소장(예수말씀연구소)은 제임스 로빈슨의 신학 업적을 △해석학 연구 △사해문서 프로젝트 △나그함마디프로젝트 △예수말씀 Q 연구 프로젝트 등 4단계로 구분해 설명했다. 소 소장은 "제임스 로빈슨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통해 예수의 생애와 사상을 갈릴리의 역사적 기초에 세운 정통 개혁 신학자"라고 평가했다.


김동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