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사회에서 공존의 길을 묻는다"

"각자도생 사회에서 공존의 길을 묻는다"

서울YWCA, 2024 기독시민아카데미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6월 03일(월) 00:03
서울YWCA(회장:조연신)가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3회에 걸쳐 서울YWCA회관 마루에서 '각자도생 사회에서 공존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2024 기독시민아카데미를 진행한다.

11일 첫 강의로는 도서 '외로움의 습격' 저자인 김만권 교수(경희대)가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 진단'을 주제로 한국 사회를 아프고 외롭게 만드는 문제를 진단하고, 서로 연대하며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18일 2회차 강의에서는 '공정감각'을 집필한 나임윤경 교수(연세대 문화인류학)가 서로 공존하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 데 있어 다양한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공존감각'을 갖기 위한 기독시민들의 역할과 책임을 짚어본다.

25일 마지막 시간에는 '살아내고 살려내고'를 펴낸 백소영 교수(강남대 기독교학)가 공동체적 시선으로 성경을 바라보고 현 시대의 위기를 돌파할 대안을 찾으며 기독 시민이 어떤 공동체를 세울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3회기를 맞은 서울YWCA 기독시민아카데미는 다양한 갈등이 만연한 현실에서 기독시민이 사회적 영성을 갖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22년 '환대와 평화를 묻다', 2023년 '갈등 사회에서 기독시민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열린 바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강의와 동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아카데미 안내와 사전 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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