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개혁교회에 감사 인사 및 선교 협력 다짐

영국개혁교회에 감사 인사 및 선교 협력 다짐

[ 독자투고 ] 김의식 총회장 및 총회 방문단 URC 총회 방문 현장 동행

송요한 목사
2024년 05월 26일(일) 22:20
존 브래드베리 사무총장과 함께 한 김의식 총회장, 김보현 사무총장.
URC 소속 더글라스 버넷(Douglas Burnett) 목사 및 송요한 목사와 예장 총회 임원 및 방문단.
한국교회에 복음을 전해 준 교회들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선교 협력과 관계 증진을 위한 총회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프랑스개혁교회 총회 참석 이후 영국개혁교회 총회 본부를 방문, 양 교단 간의 현안을 교환하는 한편, 순교적 희생으로 선교해 준 데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브리스톨 레드랜드파크교회와 웨일즈 하노버 채플 등을 방문해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 총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2시(현지 시각) 영국연합개혁교회(URC) 총회 본부 처치하우스(Church House)를 방문해 존 브래드베리 사무총장을 비롯, 필립 브룩스 부총무겸 선교총무, 캐런 캠벨 세계 및 다문화 총무, 니콜라 스미스 목회 총무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총회장은 이번 유럽 순방의 목적과 의미를 설명한 뒤 감사패 전달을 통해 "중국에서 선교 중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입국했다. 순교한 로버트 J. 토마스 선교사의 희생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는 부흥과 성장을 경험한 데 대해 마음 깊이 감사한다"며, "향후 양 교단 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함께 부흥 성장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 교단 간에 선교적 협력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교단은 유럽 내 대표적인 한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는 런던 지역에 양 교단 간 협력을 통해 한인교회를 설립키로 했고, URC 내에서 사역 중인 교단 파송 선교 동역자들과 관련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도 교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남부시노드와 서울노회 간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인 '게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신대 신대원 학생들을 초청, 세속화된 사회 속에서 선교와 복음 전파를 위한 영국교회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 본부 방문에 이어 15일 브리스톨을 방문한 총회 방문단은 브리스톨 레드랜드파크교회를 방문, 더글라스 버넷 목사로부터 지난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양 교단 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소개를 받고, 2대 담임 목사로 사역 중인 송요한 목사를 격려하고, 시노드와 노회간 협력 사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순교자 토마스 목사를 파송한 하노버 채플도 방문, 데이비드 노회장과 현지 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유재연 선교사와 스완지에서 사역 중인 박헌영 선교사를 면담하고, 코로나 이후 열악한 교회 현실에 대해 환담한 뒤 순교자의 희생으로 이어진 관계 위에서 협력을 통해 복음 사명을 더욱 뜨겁게 감당해 나가자고 권면하고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를 비롯해 부회록서기 조현문 목사, 부회계 송정경 장로 등이 함께 했다.




송요한 목사 / 브리스톨한인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