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선교사' 위한 집중 훈련학교 열린다

'이주민 선교사' 위한 집중 훈련학교 열린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7월 1~4일 교육, 신청자 모집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5월 23일(목) 20:57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24년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이주민 선교사를 위한 훈련학교가 열린다. 국내 250만 명 이상의 이주민을 위한 '이주민 선교'가 시대의 흐름이라고 판단한 KWMA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선교사·목회자를 돕고, 각 교단에 '이주민 선교사'를 공식화하려는 시도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강대흥)는 23일 서울시 동작구 소재 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1~4일 개최할 '24년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에 대해 소개했다.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 취지에 대해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이주민은 우리가 찾아가야 하는데 우리에게 직접 온 분들이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셨다"며 "이주민 사역하는 선교사와 목사들이 훈련을 받으시고 좀더 전문성을 갖추고, 각 교단 선교부와 전문선교단체에서 이들을 모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는 7월 1~4일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 다락방 채플실에서 열린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 사역 중인 선교사들과, 현재 이주민 사역을 하는 사역자, 그리고 이주민 사역 준비자다.

훈련학교는 3박 4일간 합숙으로 진행되고, 타문화권·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10개 주제로 강의한다. 일방향적인 강의를 넘어 이론과 실제, 질의응답과 토론도 함께 진행한다. 훈련학교는 KWMA 산하 연합선교&훈련·디아스포라·난민 등 3개 실행위가 연합해 지난해 말부터 준비했다.

회비는 1인 20만 원이며, 참가 신청은 'https://naver.me/FYIWtCwp'에서 할 수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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