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3월 13일(수) 11:30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가 지난 12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 베들레헴 예배실에서 '태아 생명과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주제로 '예수학교'를 열었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들은 최근 프랑스가 헌법에 '낙태의 자유'를 명시한 것과 심화되고 있는 초저출산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논했다.

'어린아이에게는 드러내시고 어른에게는 숨기시는 예수님'을 주제로 강연한 소기천 소장은 "인류에게 가장 아픈 존재는 '낙태된 생명'"이라며 "교회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는 '태아 생명 윤리'를 주제로 낙태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을 존중하도록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태기 목사(성언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를 주제로 다음 세대 선교에 대해 강연했다. 김 목사는 MZ세대를 넘어 알파세대들이 사회로, 교회로 진입하는 최근 상황 속에서 교회가 선교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논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했다.

한편 예수학교는 4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동교회에서 계속될 예정이며 낙태와 저출산, 다음 세대 등을 주제로 한 강연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