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입하시는 하나님 외 3권

틈입하시는 하나님 외 3권

[신간소개]

한국기독공보
2024년 02월 14일(수) 09:13
헨리 나우웬의 주의 길을 내게 보이소서(헨리 나우웬 지음/윤종석 옮김/두란노)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40일간 그리스도의 수난을 깊이 생각하는 여정을 함께하는 책이다. 헨리 나우웬 저작의 단골 주제인 '길 찾기'를 따라 독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의 침묵과 기도, 회심과 쇄신과 결별, 새 출발로 나아가도록 안내한다.

나우웬의 저서에서 발췌한 글과 기도, 삶으로의 적용을 돕는 묵상을 통해 나를 위해 낮아지신 예수를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며, 부활의 기쁨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따름, 그 회복의 여정(오지영 지음/IVP)

신앙의 여정 속에서 수많은 낙심과 무기력의 시간을 반복하다 이제는 진부해진 단어 '회복'. 이 책은 하염없는 막막함 속에 있는 독자들을 일으켜 복음서의 예수를 만나도록 한다. 저자는 복음서의 열한 가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구원의 장면들을 찬찬히 묘사하며, 그동안 너무 빠르게 읽느라 놓친 작은 지점들에 주목해 부드럽고 친근한 언어로 해설한다. 인생의 쓰라림을 견뎌낼 수 있는 회복으로 다시금 이끄는 저자의 해설을 따라가며, 시공간의 간극을 넘어 오늘날 나의 삶으로 다가오는 은혜를 경험해보자.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닐 앤더슨 지음/유화자 옮김/죠이북스)

이 책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기정체성을 다시금 정의할 때, 매일의 어려움에 낙심하지 않고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숙이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싸움의 본질을 먼저 이해한 후, 그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영적 성장의 길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의 전반부에서는 교리적 기초를 짚어보며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는지 설명하고, 후반부에는 실제적 적용을 돕는 내용들을 제시한다.





틈입하시는 하나님(제임스 에드워즈 지음/이지혜 옮김/성서유니온)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부제 '하나님이 당신의 삶에 들어오실 때'를 통해 알 수 있듯, 이 책은 신구약 여덟 본문에 나타난 인간과 하나님의 대화를 통해 고통 가운데 느닷없이 '틈입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준다.

저자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한 반항과 갈등의 순간을 피하거나 슬쩍 넘어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싶은 지점들을 명확히 직면해 깊은 슬픔과 환멸, 두려움 속에서 우리의 존재를 껴안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다. 나아가 '생각해볼 질문'을 제시해 독자들의 거룩한 영성을 기를 수 있는 성숙하고 진지한 고민들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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