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헌신의 본을 보였던 목사님"

"섬김과 헌신의 본을 보였던 목사님"

증경총회장 정복량 목사 장례예식 총회장 엄수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1월 29일(월) 14:41
【 전주=김동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제80회 총회장 故 정복량 목사의 장례예식이 1월 29일 전성교회(윤인선 목사 시무)에서 총회장(葬)으로 거행됐다.

증경총회장단, 총회 임원 및 관계자, 유족, 노회 관계자 및 전성교회 교인들 등 정복량 목사가 목양하며 교제해 온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장례예식은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목회철학과 유지를 받들어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원한 승리의 삶' 제하의 설교를 한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정 목사님은 일평생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돌보는 일에 헌신하셨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뜻깊은 일들을 이뤄내셨다.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거목이셨고, 나라를 염려하는 애국자셨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종이셨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우리의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나라의 영원한 집을 소망하며 준비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정 목사님은 늘 준비된 삶을 사셨다. 평생을 믿음 안에서 정직하고 충성스럽게 사시며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많은 일들을 하셨다. 목사님께서 보여주셨던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본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도한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고인이 삶과 신앙, 목회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모든 목회자의 사표(師表)가 되는 삶을 살고 하나님 앞에 끝까지 충성된 종으로 살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며 "유한한 인생을 성찰하는 지혜를 허락하셔서 언젠가 우리들도 이 땅을 떠나게 될 때 우리의 죽음조차도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추모사를 한 전북노회 전 노회장 이동민 목사는 "정 목사님께선 교회를 위해 생명까지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예수님처럼 섬김과 헌신을 보여주셨다"며 "세상 수고의 짐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으니 그곳에서 편히 안식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원로)가 지은 '이 땅의 큰 별 하늘로 졌습니다' 제목의 조시(弔詩)를 전성교회 김형배 장로가 낭독했다.

조시 낭독 후에는 전성교회 박지선 집사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조가(弔歌)를 불렀다.

이어진 추모영상에서는 고 정복량 목사의 설교모습, 복음성가 경연대회, 전성교회 부임 모습, 총회장 재직 시절 등을 비롯해 과거 교인들과 함께 했던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성도들이 눈물을 흘렸다.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한 아들 정선범 목사는 "아버지의 90여년 삶 동안 눈동자처럼 아껴주시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아버지의 유지들 받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의식 총회장의 집례로 시작된 장례예식은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기도, 전성교회 안영환 원로장로의 성경봉독, 전성교회 연합찬양대의 특송,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설교,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고인약력소개, 전북노회 전 노회장 이동민 목사의 추모사, 김형배 장로의 조시낭독, 박지선 집사의 조가, 추모영상, 유가족 대표 정선범 목사의 인사, 윤인선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고 정복량 목사님을 기리며        |  2024.0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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