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에 관한 새 관점 학파의 주도적 학자 톰 라이트 |2022. 11.19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8. 박장훈 교수

'나를 찾아가는 신학 여정'의 마지막 신학자로 세계적인 신약신학자인 톰 라이트(N. T. Wright)를 선정했다. 최근 성서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울에 대한 새 관점 학파의 주도적인 학자로 톰 라이트가 손꼽힐 뿐 아니라 국내에 그의 번역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톰 라이트를 비롯한 제임스 던(J. Dunn)과 샌더스(E. P. Sanders) 등의 신학자…

'다리를 놓는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 |2022. 09.12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송용원 교수

화해와 포용의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는 교회와 세상, 기독교와 다른 문화 사이에 '다리를 놓는 신학자'로 유명하다. "일생 교회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신학자였어요. 오른쪽으론 로버트 슐러의 '능력의 시간'에 초대를 받을 정도로 복음주의 신학자였고 왼쪽으론 사회운동 단체, 재난지역, 유엔 등에도 참여해 왕성하게 활동하신 분이시지요. 이러한 삶을 살았기에 그의 신학과 신학 여정이 곧 그의 …

독일 개혁신학의 계보를 이어가는 미하엘 벨커 교수 |2022. 07.09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6. 이상은 교수

21세기에도 독일 신학의 영향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칼뱅을 시작으로 칼 바르트를 이어 위르겐 몰트만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로 이어진 개혁신학의 전통은 지금도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뒤를 잇는 독일 개혁신학자 중의 한 명을 꼽는다면 미하엘 벨커(Michael Welker)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은퇴한 벨커는 희망의 신학자 몰트만의 제자로 잘 알려진…

"교회와 신학, 하나님의 역사 현장에 적극 참여해야" |2022. 05.20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5. 막스 스택하우스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공공신학에 관한 관심이 높다. 국내에 공공신학이 알려진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공신학은 지금 고인이 됐지만 프린스톤신학교 교수를 역임한 맥스 L. 스택하우스(Max L. Stackhouse)의 저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강조한 칼뱅과 아브라함 카이퍼 등 장로교 전통의 영향을 …

미국 기독교교육학을 주도했던 메리엘리자베스 멀리노 무어 교수 |2022. 04.12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4. 류삼준 교수

신학의 실천성을 강조하는 종합적인 학문인 기독교교육학의 연구 방법은 신학만이 아니라 교육학, 심리학, 사회과학 등의 분야와도 대화하고 협력하며 필요하면 변화 수정을 거치는 등 통전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그래서 기독교교육학은 학문을 넘어 실천신학 운동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실천신학운동이라는 모토로 21세기 초반까지 미국 기독교교육학을 주도했던 인물 중의 한 사람이 메리엘리자베스 멀리노 무어…

사회학적 신학 연구로 세계적 명성가진 로빈 길 교수 |2022. 03.09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3. 김승호 교수

신학이 '학문의 여왕'으로 군림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에 이르러서는 학문의 세계에서 외면당하고 설 자리조차 잃어가는 듯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교회와 사회에서 제기된 질문에 응답하는 사회학적 신학의 대가가 로빈 길 교수(켄트대학교)다. 그의 제자로 박사과정을 이수했던 김승호 교수(영남신대)는 기독교윤리학자인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기독교윤리와 종교사회학 두 분야에서 세…

복음주의 신학의 중심으로 이끌어준 맥그래스 교수 |2022. 02.17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2.정성욱 교수

"2천년 서구신학의 역사는 신학과 철학이 대화해 온 역사라면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를 거치면서 신학의 대화 상대는 더 이상 철학일 수만은 없다는 반성이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신학은 철학뿐만 아니라 과학과 다른 종교를 주된 대화 상대로 가져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맥그래스 교수는 앞으로의 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선구자적 신학작업을 해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복음주…

성서해석 새길로 이끌어 준 타이센 교수 |2021. 12.31
[ 나를찾아가는신학여정 ]    1. 류호성 교수

1980년대 초,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에 한국교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 한 권이 번역됐다. 신학자 게르트 타이센 교수(하이델베르그대)가 사회학적 성서해석 방법으로 쓴 '예수운동의 사회학'이었다. 당시 불트만을 중심으로 한 양식비평이 주류를 이루는 신학계에 사회학적 성서해석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타이센 교수의 제자인 류호성 교수(서울장신대)는 사회학적 성서해석을 이렇게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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